[출판] 2. 출판 방식 결정과 템플릿 확인




안녕하세요!

2022년 7월 드디어 작성하던 spotfire 교재를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Spotfire 간단히 그래프 그리기' in 교보문고 POD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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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으로 POD 출판을 하면서 했던 방법들과 결정해야 되는 사항, 경험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책을 쓰고 출판을 했습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은 아래 내용과 동일하게 진행하시면 시행착오가 적을 것 같습니다.

0. 책 쓰기로 결심하기

1. 책 종류와 판형 결정

2. 출판 방식 결정과 템플릿 확인

3. 글 작성

4. 책 꾸미기

5. 책 소재 고르기

6. 표지 만들기

7. 책 홍보

2. 출판 방식 결정과 탬플릿 확인

- 출판 방식

책의 종류와 판형을 결정했다면 이제 출판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해 봅시다.
출판 방식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저는 아래 처럼 나눠 보았습니다.

1. 출판사와 계약 통한 출판(자비출판, 기획출판)
: 출판사와 정식 계약을 통해 출판하는 경우 입니다. 출판사를 껴서 일정 량의 책을 인쇄하고 수익의 일부를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출판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출판사에서 관리해주고 판매, 홍보까지 해주기 때문에 좋은 방식이지만, 책의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 일반인은 사실 출판사와 계약을 하기 어렵고, 하더라도 높은 수익을 주지 않습니다. 보통 인세로 책 가격의 10~20% 로 계약합니다.

2. 출판사와 POD로 출판
: 출판사를 껴서 출판과 관련 업무 일부와 판매까지 도와주는 방식입니다. 계약을 통한 출판의 경우 판매를 위해 일정량의 권수를 미리 인쇄해 배부하지만, POD(Publish On Demand)의 경우 주문이 들어 올 경우에만 인쇄해 판매합니다. 때문에 책의 가격이 비싸며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출판사에서 일부 업무와 판매까지 해주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출판하는 경우 좋은 선택지 입니다. POD라고 적혀있지 않더라도 최근 많은 출판 플랫폼들은 POD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보문고의 퍼플이나 부크크, 하루북, 북팟, 북메이크 등 다양합니다. 퍼플의 경우 보통 인세로 가격의 20% 정도를 가져갑니다.

3. 전자책 출판
: 전자책의 경우 전자책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플랫폼들이 있습니다. 이 플랫폼들은 출판사와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며, 책의 제작 업무 일부와 유통, 판매를 도와 줍니다. 책의 형식이 전자책이라는 것만 다를 뿐 출판사의 POD와 비슷한 방식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전자책 플랫폼은 이퍼플, 리디북스, 유페이퍼, 전자책은 제작과 유통 비용이 많이 안 들지만 인세는 다른 것들과 동일하게 가격의 20% 정도만 줍니다..

4. 클라우드 펀딩으로 출판
: 책의 주제가 사람들이 관심있어 할 만한 주제라면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출판할 수 있습니다. 물론 클라우드 펀딩은 책을 살 사람을 미리 모집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독립 출판과 거의 동일한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5. 독립 출판(출판 사업자 등록)
: 출판사의 도움없이 출판사 사업자 등록을 통해 책의 제작과 인쇄, 판매, 홍보까지 모두 자신이 진행하는 경우 입니다. 책을 쓰는 것 뿐만 아니라 제작과 유통까지 담당해야 되기 때문에 상당한 난이도를 요구합니다. 출판사 사업자 등록은 책의 ISBN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출판사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첫번째 책 출판이기도 하고, 따로 책의 제작이나 유통에 관한 지식이 없어서 POD 출판을 선택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지고 서점을 보유하고 있는 교보문고의 퍼플을 선택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출판을 계획하는 저와 비슷한 분들께 추천합니다.


- 책 템플릿

책을 작성할 때에는 책의 템플릿을 구한 후, 템플릿에 글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출판사와 같이 책을 진행하는 경우에는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템플릿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한 교보 POD 퍼플에서도 책의 템플릿을 지원합니다. 많은 경우 word 파일이나 한글 파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러 곳에서 사용하고 호환성이 있는 word 파일로 작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책의 템플릿에는 표지 앞면, 책정보, 표지 뒷면과 같은 책의 구성 뿐만 아니라 용지의 여백, 글자체와 글자 크기 등 여러가지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템플릿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개성 있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넣을 수도 있지만, 처음 제작해 보는 것이라면 템플릿이 가지고 있는 경험들을 응축한 효율적인 양식임을 다시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템플릿이 없더라도 주변에 있는 책들을 참고 하시면 대충 어떻게 만들어야 되는지 감이 오실 겁니다. 아래는 제가 정한 양식입니다. 그대로 쓰셔도 되고 보시고 수정해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1. 폰트 : 코펍, 한마음, 문체부 바탕체, 신명조
2. 글자크기 : 기본10, 강조+2단위, 각주7
3. 자간 : 한글-10%, 기호0%
4. 최소공백 : 40%이하
5. 줄간격 : 180~200
6. 여백 : 상하좌우(mm단위: 30 25.4 25.4 25.4)
7. 문단 : 첫줄 한칸 들여쓰기, 4~5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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